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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애견과 9년만에 극적 상봉
Date : 2004.09.22 12:35:18 Name : 오렌지독^^ Hits : 1793
잃어버린 애견과 9년만에 극적 상봉 2일 영국의 '아나노바'는 독일의 한 가족이 잃어버린 '리키'라는 이름의 애견과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보도했다. 잘츠베르겐의 집 뒷마당에서 게르티 롤레 씨 가족의 사랑하는 골든 리트리버가 사라진 것은 9년 전이다. 당시 리키는 12개월 된 상태였고 가족들은 애견을 되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했다고. 신문에 광고를 내기도 했고 네덜란드의 동물 보호 센터까지 다 뒤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득이 없자 가족들은 희망을 접어야 했다. 그런데 혈통을 증명하기 위해 개의 몸에 새겨놓는 문신이 기적 같은 일을 가능하게 했다. 얼마 전 슈펜다우 지역에서 진흙 투성이의 떠돌이 개가 발견되었고 베를린의 동물 보호 센터로 보내졌다. 보호소 측은 문신을 근거로 주인을 수소문하고 결국에는 롤러씨 가족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연락을 받는 가족들은 즉시 베를린으로 와서 리키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리키는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곧 주인의 품에 안겼다. 가족들은 "리키가 그간 고생을 했지만 말년만은 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대단히 감격해했다. [팝뉴스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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