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뉴스
부시-케리 ‘美 퍼스트 애견’ 선거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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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9.22 12:44:43
Name : 오렌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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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케리 ‘美 퍼스트 애견’ 선거 화제
치열한 접전중인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부시-케리 양 후보의 ‘애완견’에까지 불똥이 번졌다. 최근 미국 더베이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개’, 즉 ‘퍼스터 도그’를 뽑는 ‘개선거’가 미국애견협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것. 이 투표는 민주당 케리 후보가 키우는 독일산 세퍼드와 부시 대통령의 애견인 스코티쉬 테리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선거 결과는 세퍼드가 ‘퍼스드 도그’로 더 잘 어울린다고 응답한 애견인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정치적 의미’보다는 순수한 애견 취향에 초점을 맞췄다. 즉, 부시, 케리 후보와 애견을 짝지우지 않고 단순히 “세퍼드와 스코티쉬 테리어 중 어떤 품종이 대통령의 개로 잘 어울릴 것 같냐?”는 질문을 던진 것. 지난 8월 22, 23일 양일간 애완견을 키우는 총 1,0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이 선거에서 케리의 애완견인 독일산 세퍼드가 51%의 득표율을 올린 것에 비해 부시의 애견인 스코티쉬 테리어는 27%에 그쳤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누가 더 강아지를 잘 돌볼 것 같나?”는 질문에는 부시 대통령을 꼽아 ‘퍼스트 도그’ 투표 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미국애견협회의 관계자는 “개를 잘 돌보는 사람이 국민도 잘 돌볼 수 있다”라면서 “부시, 케리 모두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현실을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말하기도. 또 애견협회 측은 “스코티시 테리어 보다 세퍼드를 키우는 이들이 훨씬 많다”라며 투표 결과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이번 ‘개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브라운 리서치’에 의해 진행되었다. 현재 부시 대통령은 스코티쉬 테리어 품종인 바니를 백악관에서 키우고 있으며, 케리 후보는 독일산 세퍼드인 심을 키우고 있다. [팝뉴스 2004-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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